사회
서울대공원, 로랜드고릴라 짝 시민 공개
입력 2013-03-25 06:00 
서울대공원은 국내 유일의 로랜드고릴라 '고리나'의 대를 잇고자 지난해 말 영국에서 들여온 수컷 고릴라 '우지지'를 오늘(25일) 공개합니다.
멸종위기종 번식을 위한 임대, 즉 브리딩론 형식으로 한국에 온 우지지는 앞으로 고리나와 함께 2세 출산에 나서게 됩니다.
우지지와 고리나가 출산에 성공할 때 첫 번째 출생 고릴라는 서울대공원, 두 번째 출생 고릴라는 영국 포트림동물원 소유가 됩니다.
앞서 서울대공원은 지난 2000년부터 '고리롱'이란 수컷 고릴라와 고리나와의 2세 출산을 추진했지만, 2011년 고리롱의 사망으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고릴라는 전 세계적으로 300~400마리만 남아있는 국제적 멸종위기 보호동물입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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