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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를 넘어 평창으로] '괴물' 심석희, 여신을 꿈꾸다
입력 2013-03-22 07:00  | 수정 2013-03-22 14:04
【 앵커멘트 】
한국 빙상의 자존심 쇼트트랙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괴물이 있습니다. 16살 심석희 선수인데요.
국제대회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따내며, 소치 동계 올림픽 여신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상의 폼을 유지하기 위한 훈련이 한창입니다.

반복 또 반복.

16살 앳된 모습의 소녀지만, 빙판 위에만 서면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합니다.

심석희의 가장 큰 장점은 파워와 지구력.


▶ 스탠딩 : 정규해 / 기자
- "170cm가 넘는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를 바탕으로 최근 국제대회를 휩쓸 만큼 기량이 급성장했습니다."

올해 성인 무대에 처음으로 데뷔한 심석희는 무려 6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괴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심석희 / 쇼트트랙 대표선수
-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고요. 여러 방면에서 금메달을 따는 게 목표예요."

다만, 순발력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기록이 아닌 순위를 다투는 종목인 만큼 순간 스피드를 키워야 승부에 완벽한 종지부를 찍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심석희 / 쇼트트랙 대표선수
- "우선 순발력적인 부분이랑 레이스적인 부분 그리고 코스적인 부분에서 많이 보완하려고 합니다."

쇼트트랙 여신을 꿈꾸며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심석희.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석권만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spol@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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