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은 21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88체육관 제2체육관에서 솔로 월드투어 ‘지드래곤 :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기자회견을 열고 연습현장을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앨범 만들면서 느끼는 게 예전에는 굉장히 어렸던 것 같다”며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내 모습 음악적 색깔이, 하고 싶은건 많은데 무르익지 않았다. 몇 년 지나고 지금의 모습을 보면 지금이 그럴지 모르지만 몇 년 후에 돌아봐도 촌스럽지 않은 지금 봐서도 세련된 듯한 모습을 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점은 환경이 많이 바뀌었고, 지금이 좋은 연출과 함께 하니 배우는 것도 많고 업그레이드 될 시간이 많다”며 예전 솔로 콘서트 때는 아무래도 내가 많이 아이돌이어서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빅뱅 콘서트를 통해 얻은 것과 지금 솔로를 보면 아티스트 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팅을 맡은 트래비스 페인(Travis Payne)은 이번 지드래곤 솔로 공연에 대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의미부여를 하고 싶다. 빅뱅 이미지를 넘어 솔로로 활동하는 걸 보여주고자 이 점을 강조한다. 여러 각도로 지드래곤을 보여줄 수 있는 아티스트적 콘서트다”고 말했다.
공연 주제에 대해 체이스(Chace)라고 정의하고 성공을 좇든가 유명세를 좇든가 행복을 좇든가 새로운 플랫폼을 이용해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드래곤은 3월 30일, 31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지드래곤 :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연다.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지드래곤은 전세계 8개국 13개 도시에서 총 26회 솔로 공연을 펼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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