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용만, 10억대 불법도박 처벌 수위는?
입력 2013-03-21 09:40 

방송인 김용만(46)이 10억 원 대의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19일 김용만을 소환해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이용 혐의를 조사했고 김용만은 혐의 대부분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사설 스포츠 토토 사이트 2∼3곳에서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로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등 해외 축구경기 도박 사이트에 돈을 걸었으며 지금까지 총 10억 원가량을 베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국민체육진흥법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이용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지난해 승부조작 등 폐해가 심각해져 처벌수위를 강화된 것.

만약 승부조작 가담이나 불법으로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70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징역과 벌금형이 함께 부과된다.
현재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스포츠 베팅은 '스포츠토토'뿐이며 이외에 사설로 운영되는 스포츠 도박 사이트는 모두 불법이다.
현재 김용만은 MBC ‘섹션TV 연예통신과 SBS ‘자기야 KBS ‘두드림 ‘비타민 등에 출연 중이며 이들 프로그램은 현재 김용만의 거취에 대해 논의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