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끊이지 않는 성폭행' 인도, 결국 처벌수위를
입력 2013-03-20 13:15  | 수정 2013-03-20 15:59
끊이지 않는 성범죄로 인도 국민이 성범죄 엄벌을 촉구하는 가운데 인도 하원이 성범죄 처벌 강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기존에 성폭행 피해자가 사망하거나 식물인간이 되면 징역 10년형까지 선고할 수 있었지만, 개정된 법에서는 가해자에게 사형을 선고할 수 있습니다.
또 집단 성폭행의 최저형량을 현행 징역 10년에서 20년으로 높이고 최대 종신형에 처할 수 있게 했습니다.
개정안은 상원의 승인을 받으면 정식 발효됩니다.
인도에서는 여성이 20분에 1번꼴로 성폭행을 당한다는 통계가 있지만, 피해자 대부분은 사회적 낙인이 두려워 신고를 꺼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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