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국회발언을 통해 외할아버지이자 A급 전범 용의자였던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의 태평양전쟁 개전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조부인 기시 전 총리가 지난 1941년 미·일 전쟁개시 칙서에 서명한 사실을 들며 전쟁개시에 조부도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아베 총리가 오는 8~9일 한국과 중국 방문을 앞두고 두 나라에 대한 외교적 배려로 이러한 발언이 나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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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조부인 기시 전 총리가 지난 1941년 미·일 전쟁개시 칙서에 서명한 사실을 들며 전쟁개시에 조부도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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