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4대 사회악 반드시 뿌리 뽑겠다"…치안 강조
입력 2013-03-14 20:00  | 수정 2013-03-14 21:06
【 앵커멘트 】
국가기강 바로 세우기에 시동을 건 박근혜 대통령이 사회병폐인 폭력 근절과 불량식품 추방을 약속했습니다.
4대 사회악 척결 의지를 강조하며 성폭력 특별수사대 설립을 지시했습니다.
보도에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대학교 29기 졸업식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

박 대통령은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파괴범, 불량 식품 등 4대 사회악 척결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4대 사회악 근절 추진 본부와 성폭력 특별 수사대를 발족시켜서 민생 안정에 선도적으로 노력하는 경찰 여러분이 그 역할을 완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새 정부의 국정 비전인 국민 행복의 기초는 치안인 만큼 경찰이 민생 안정에 앞장서 달라는 겁니다.

탈법과 무질서 근절을 강조하며 임기 초 국가 기강 바로 세우기도 역설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탈법과 무질서, 구조적인 부조리와 반칙을 엄단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랍니다. "

이를 위해 박 대통령은 경찰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3년차에야 경찰대 졸업식을 찾았던 것과 달리 박 대통령이 취임 첫해 직접 찾았다는 점도 이런 해석을 뒷받침합니다.

또, 박 대통령이 민생치안을 여러차례 강조함에 따라 대선 공약이었던 '경찰 2만 명 증원'도 실현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어떤 방식으로 4대 사회악을 척결해 '국민 행복시대'를 열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국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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