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최초의 고가차도인 아현고가도로가 4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갈태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현장음))
"현재 서울시에서는 날로 더해가는 교통난을 완화하기 위해…."
1968년 6월 건설된 아현고가도로.
폭증하는 교통 수요를 견디다 못한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고가차도입니다.
그리고 45년 뒤.
연간 4억 원 이상 들어가는 유지관리비에 서울시는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안전등급 'C'로 분류될 정도로 노후화됐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주변 상가를 가리는 등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도 끊이질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손명기 / 북아현가구거리 상인
- "손님들이 많이, 시각상으로 많이 가려지니까 손님이 많이 왔다갔다해야 하는데, 오래 있으시질 않거든요."
결국, 우리나라 최초의 고가차도는 내년 6월 없어집니다.
▶ 인터뷰 : 이용심 / 서울시 도로시설과장
- "도시경관이 더 좋아지고, 단절됐던 지역을 통합하면서 지역 활성화를 유도하게 될 것입니다."
대신 서울시는 내년 12월까지 그 자리에 2.2㎞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놓기로 했습니다.
내친김에 서울시는 고가도로를 차례로 철거해 나갈 계획입니다.
2002년 떡전고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5개 고가차도가 해체됐습니다.
▶ 스탠딩 : 갈태웅 / 기자
- "한때는 고도성장을 상징했던 고가도로, 이제는 그 소임을 다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갈태웅입니다." [ tukal@mk.co.kr ]
영상취재 : 김주영 VJ
영상편집 : 이현숙
국내 최초의 고가차도인 아현고가도로가 4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갈태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현장음))
"현재 서울시에서는 날로 더해가는 교통난을 완화하기 위해…."
1968년 6월 건설된 아현고가도로.
폭증하는 교통 수요를 견디다 못한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고가차도입니다.
그리고 45년 뒤.
연간 4억 원 이상 들어가는 유지관리비에 서울시는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안전등급 'C'로 분류될 정도로 노후화됐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주변 상가를 가리는 등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도 끊이질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손명기 / 북아현가구거리 상인
- "손님들이 많이, 시각상으로 많이 가려지니까 손님이 많이 왔다갔다해야 하는데, 오래 있으시질 않거든요."
결국, 우리나라 최초의 고가차도는 내년 6월 없어집니다.
▶ 인터뷰 : 이용심 / 서울시 도로시설과장
- "도시경관이 더 좋아지고, 단절됐던 지역을 통합하면서 지역 활성화를 유도하게 될 것입니다."
대신 서울시는 내년 12월까지 그 자리에 2.2㎞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놓기로 했습니다.
내친김에 서울시는 고가도로를 차례로 철거해 나갈 계획입니다.
2002년 떡전고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5개 고가차도가 해체됐습니다.
▶ 스탠딩 : 갈태웅 / 기자
- "한때는 고도성장을 상징했던 고가도로, 이제는 그 소임을 다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갈태웅입니다." [ tukal@mk.co.kr ]
영상취재 : 김주영 VJ
영상편집 :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