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안양 평촌, 울산 중구...집값 상승률 전국 최
입력 2006-10-06 10:27  | 수정 2006-10-06 10:26
올해 들어 집값과 전세값이 가장 많이 오른곳은 안양 평촌과 울산 중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이들 지역은 집값 상승 진원지인 서울 강남과 서초구의 상승률보다 높았습니다.
보도에 이영규기자 입니다.

8.31과 3.30 등 정부의 잇단 부동산 안정책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집값과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안양 평촌과 울산 중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들어 집값 상승률이 10%를 웃돈 곳은 모두 23개 지역.

울산 중구와 남구를 제외하고는 신도시 개발호재가 있는 수도권 지역의 집값 상승이 여전이 높았습니다.

먼저 평촌 신도시가 있는 안양 동안구의 경우 24.3%나 상승해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울 양천구는 20.7%, 경기 군포는 20.2%로 급등세를 뒷 받침 했습니다.

또 울산 중구와 경기 과천은 각각 18.9%와 18.7%이상 올라, 이 지역 집값과 전세값은 버블세븐 지역인 서울 강남과 서초, 성남 분당과 용인 등을 크게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값에 이어 전세값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그중 울산 중구는 올해 들어서만 15%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 외에도 역시 개발 호재가 있는 안양 만안구와 군포시가 각각 14.1%와 11.5%가 올랐으며, 서울 강서와 광명, 김포, 인천 서구 등도 10%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들 지역의 상승세에 대해 정부의 대책이 몰려 있는 강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는 덜하고, 개발 호재는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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