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 최초 고가차도 아현고가 철거된다
입력 2013-03-14 11:41 
국내 첫 고가차도인 서울 아현고가도로가 45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서울시는 내년 6월까지 125억 원을 들여 아현고가도로를 단계적으로 철거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고가도로로 단절된 이대역과 서대문 사거리 구간에 내년 12월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 2.2㎞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1968년 9월 19일 국내 최초로 설치된 아현고가는 시청과 아현, 신촌을 잇는 939m의 왕복 4차로로, 하루 교통량이 약 8만 대에 달합니다.
2009년 12월 고가차도 연차별 철거계획을 발표한 서울시는 회현고가도로와 홍제고가도로 등 현재까지 15개의 고가차도를 철거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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