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대 사정기관장 인사…지역안배 이뤄지나
입력 2013-03-13 20:02  | 수정 2013-03-13 21:18
【 앵커멘트 】
내일(14일) 이뤄질 외청장 인사의 관심은 역시 4대 사정기관장 인사입니다.
국가정보원장에 이어 남은 3개 기관장에 누가 임명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차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출신의 남재준 전 육군참모총장이 국정원장에 일찌감치 낙점되면서 이제 남은 3명의 권력기관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장관급 예우를 받는 검찰총장은 신임 법무 차관에 연수원 14기인 김학의 대전고검장 임명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3명의 추천 후보 가운데 같은 기수인 서울 출신의 채동욱 서울고검장이 유력하다는 분석 속에 경남 출신의 김진태 대검 차장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15기인 전남 출신의 소병철 대구고검장도 지역 안배 차원에서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입니다.


경찰청장은 충북 출신의 김기용 현 청장의 유임론과 교체론이 다소 엇갈립니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새 인물로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박 대통령이 후보 시절 경찰청장의 임기 보장을 공약한 적이 있어 유임 쪽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김 청장이 교체될 경우 대구 출신의 김용판 서울청장 등 4명의 치안정감과 경북 출신인 이강덕 해경청장 등 5명이 후보군입니다.

국세청장엔 대구 출신인 조현관 서울청장이 유력한 가운데 서울 출신인 박윤준 본청 차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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