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공공기관장 '흔들흔들'…물갈이 임박
입력 2013-03-13 20:00  | 수정 2013-03-13 21:17
【 앵커멘트 】
앞서 본 대로 MB흔적 지우기의 시작은 사람입니다.
공공기관장들은 인사 태풍이 예고되면서 자신이 물갈이 대상에 포함됐는지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MB흔적 지우기의 직격탄을 받는 곳은 바로 공공기관장입니다.

이에 따라 MB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 기관장들이 후속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인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심 공기업은 30곳.

산하기관을 포함하면 300곳에 달합니다.


특히 올해 임기가 끝나는 공공기관장은 물갈이 대상 0순위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상반기에 임기가 끝나는 공공기관은 14곳, 하반기에는 한국공항공사 등 31곳입니다.

▶ 인터뷰(☎) : 지역난방공사 고위관계자
- "작년에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성과도 좋은 게 사실이거든요. 입장표명을 할 시기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

해당 공공기관장들은 지금 당장 자리에서 물러나란 것인지, 박 대통령의 진의 파악에 나서는 등 크게 술렁거리고 있습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편집 : 이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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