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MNG 연결] 화이트데이 여친 선물 '빨간 립스틱' 고르세요.
입력 2013-03-13 12:00  | 수정 2013-03-13 13:33
【 앵커멘트 】
하루 앞으로 다가온 화이트데이 선물로 빨간 립스틱은 어떨까요?
올봄, 강렬한 색상의 립스틱이 여심을 흔들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을 연결해봅니다.
김경진 리포터 전해주시죠!


【 리포터 】
네! 서울 회현동의 한 백화점에 나와있습니다.

제가 나와있는 백화점의 화장품 코너는 벌써부터 봄이 왔습니다.

울긋불긋 화려한 색상으로 물들었는데요.

올봄, 제가 입술에 바른 붉은 오렌지에서부터 핫핑크까지.

강렬한 색상의 립스틱이 유행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브랜드마다 화려한 색상의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화이트데이를 하루 앞두고 유행하는 컬러의 립스틱을 선물하려는 남성들도 눈에 띕니다.

그럼 소비자를 직접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마음에 두는 립스틱 고르셨어요?

질문 2. 왜 강렬한 색상을 고르셨나요?

감사합니다.

보기에는 참 예쁜데, 이 현상이 보는 것만큼 화려하지만은 않습니다.

값비싼 의류나 액세서리 대신 저렴한 가격으로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립스틱 판매가 늘어나는 현상을 '립스틱 효과'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경제 불황 때마다 립스틱 판매율이 높았는데요.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과 지난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당분간 화려한 립스틱의 유행이 이어질 것이라고 하는데요.

여성들의 화려한 입술 이면에는 어두운 경제 불황의 그림자가 숨어 있습니다.

MBN 뉴스 김경진입니다.

[ 영상 취재 : 전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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