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개인택시만 턴 2인조 절도범 '덜미'
입력 2013-03-13 10:07  | 수정 2013-03-13 10:11
【 앵커멘트 】
주차된 개인택시 수십 대를 부수고 금품을 훔친 2인조 절도범이 붙잡혔습니다.
택시 운전자들이 차량에 돈을 놓고 다닌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서성이더니 잠시 뒤 차량 안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 차량 뒷유리창을 깨고 들어간 이 남성은 손전등을 비추며 차량 곳곳을 뒤져 돈을 찾아 달아납니다.」

이런 식으로 충남 천안과 예산, 홍성 지역 개인택시 20여 대에서 1백여만 원이 사라졌습니다.

▶ 인터뷰 : 신대현 / 피해 택시 운전자
- "개인택시만 4대, 그다음, 다음날 또 5대인가 6대인가 당했다고 하더라고요."

경찰에 붙잡힌 20살 임 모 씨 등 2명은 군용 단검으로 차량 뒷유리창을 깨고 금품을 훔쳤습니다.

▶ 스탠딩 : 이상곤 / 기자
- "이들은 택시기사들이 주로 차량에 돈을 놓고 다닌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범행을 할 때는 훔친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임 모 씨 / 피의자
- "(택시에) 돈이 많이 들어 있을 것 같아서요. (근데) 많이 없었어요."

경찰은 임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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