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해커 너 떨고 있니?…차세대 보안리더 떴다
입력 2013-03-13 09:32  | 수정 2013-03-13 11:14

우리나라 정보보안을 책임질 차세대 보안 리더가 탄생했습니다.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12일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차세대 보안 리더 양성프로그램' 제1기 인증식을 열고, 차세대 보안 리더 6인을 선정했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8개월간 교육을 받으며 3단계 서바이벌 검증을 통해 선정된 차세대 보안리더들은 공지영(20·고려대), 권혁(17·과천고), 김동주(19·고려대), 김종민(22·인하대), 신정훈(25·세종대), 천준상(17·선린인터넷고)씨 등입니다.
특히 이들 가운데 고등학생인 권혁, 천준상 군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천준상 군은 "교육 기간에 기업이나 여러 분야에서 보안 쪽으로 일하는 분들을 만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국가 보안에 이바지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들 6인은 지경부 장관이 수여하는 인증서와 함께 각각 2천만 원의 장학금을 받습니다.
또 해외연수 기회와 함께 학업·취업·창업 지원과 군복무 시 국방부 관련 부대와 복무를 할 수 있게 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습니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유준상 원장은 "정보보안은 국가산업 고도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중요 사안으로 새로운 창조 경제 실현을 위한 모티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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