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편의점서 우유살 때 유통기한 꼭 확인하세요
입력 2013-03-12 20:01  | 수정 2013-03-12 21:51
【 앵커멘트 】
우유나 빵 사실 때 유통기한 꼭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무심코 먹었다 장염에 걸리는 피해가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구입해 그 자리에서 먹는 경우가 많은 편의점에서는 더 신경쓰셔야겠습니다.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식품 유통기한,

꼼꼼하게 챙기기도 하지만,

▶ 인터뷰 : 서미영 / 서울 청파동
- "오늘이나 어제 나온 거, 기간을 많이 보고. 아이들이 있으니까."

굳이 따지지 않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신동준 / 서울 자양동
- "잘 확인 안 합니다. 믿고 사는 거죠. "

그런데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먹고 장염이나 식중독에 걸리는 일이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수희 씨의 초등학생 딸은 우유를 마시지 않습니다.


얼마 전 유통기한이 6일 지난 초코우유를 마셨다 병원신세까지 졌습니다.

▶ 인터뷰 : 박수희 / 피해자 어머니
- "우유에 대한 거부반응이 생겼어요. 한창 성장기 어린이인데, 우유를 많이 먹어야 되잖아요. 그런데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부모로서 안타까운 거죠."

유통기한을 넘겨 판매된 식품은 우유나 음료, 빵, 과자 등이 대부분이었습니다.

▶ 스탠딩 : 최은미 / 기자
- "편의점에서는 구입 직후 먹는 경우가 많아 부작용 발생 위험이 더 높았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판매하다 적발되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됩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 이현숙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