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생활 속 파고드는 '북유럽 스타일'
입력 2013-03-09 06:00  | 수정 2013-03-11 13:21
【 앵커멘트 】
자동차에서부터 패션, 가구에 이르기까지.
요즘 간결함과 실용성을 앞세운 북유럽 브랜드가 우리 생활 속 깊숙이 파고들고 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패션 쪽에 핀란드의 공세가 활발합니다.

아동복에 이어 여성 브랜드가 잇따라 가로수길에 문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심소라 / 직장인
- "원색적이고, 화려한 것을 보면, 특히 디자인과 기능적인 면에서 마음에 들어요."

▶ 인터뷰 : 임상균 / 패션업체 대표
- "자연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자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그래서 인간과 더불어 어울리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자동차로 한국에서 입지를 굳힌 스웨덴은 이제 생활용품 시장으로 눈을 돌립니다.

학교 운동장 크기의 역세권 부지에 땅 다지기 공사가 속도를 냅니다.


▶ 스탠딩 : 이상범 / 기자
- "스웨덴의 가구·인테리어업체도 내년 하반기 이곳 광명역 인근에 초대형 매장을 열고 한국 시장을 공략합니다."

고가 유모차 시장에서 재미를 본 노르웨이는 5조 원 아웃도어 시장을 넘봅니다.

북유럽의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는 기술력을 앞세웁니다.

덴마크는 프리미엄 시장에 공을 들입니다.

왕실의 전통을 이어간다는 한 식기 브랜드는 한식 그릇을 내놓으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갑니다.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드는 '북유럽 스타일'.

디자인과 실용성이 점차 인정을 받으면서 한국 시장 공략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영상취재: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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