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다음 주 월요일부터 박근혜 정부 '정상화'
입력 2013-03-09 05:00  | 수정 2013-03-09 10:28
【 앵커멘트 】
박근혜 정부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사실상 정상 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이 장관 내정자 5명을 추가로 임명하기로 하면서, 첫 국무회의 개최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보도에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장관 후보자 5명에 대해 추가로 임명장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조직법이 개정되지 않아 이름이 바뀐 부처인 서남수 교육·윤병세 외교·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 등 5명입니다.

야당에서 정부조직법 개정 전이라도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후보자에 대해선 임명해도 좋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행 / 청와대 대변인
- "정부조직법 개정 이전이라도 청문회를 마친 장관 내정에 대해서는 임명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공식발표가 있었던 만큼 임명장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

오는 11일 임명장을 받을 장관 후보자는 앞서 발표했던 7명과 함께 12명이 됐습니다.


임명장 수여 직후, 박 대통령이 장관들과 함께 현안을 논의할 예정인 만큼 일단 국정 공백 장기화 사태는 막을 수 있게 됐습니다.

12명의 장관이 임명되면 국무위원 과반수를 충족해 국무회의 개최 요건도 확보됩니다.

박 대통령의 결단이 남았지만, 다음 주 새 정부의 첫 국무회의 개최 가능성은 커 보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