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시국 인식…매일 상황 회의"

【 앵커멘트 】
정부조직법 처리 지연에 따른 현재 상황을 청와대가 비상시국으로 인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매일 상황 회의를 하고 수석비서관실을 중심으로 각 부처를 챙긴다는 방침입니다.
청와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은미 기자!

【 질문1 】
청와대가 비상시국까지 선언했군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조금 전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수석비서관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말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허태열 비서실장 주재로 매일 아침 수석비서관들이 모여 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현안에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또, 부처별 현안에 대해 각 수석비서관실을 중심으로 일대일로 책임지고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처 간 업무 조정은 각 부처 기조실장으로 구성된 국정과제 전략협의회를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오늘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서민 생활 침해 사범 근절 방안에 대해 많은 논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는데요.

불법 사금융과 채권 추심행위, 불법 다단계·유사수신행위 등 금융 사기와 서민형 갈취사범 그리고 불법 사행행위에 대해 6월까지 강력한 단속을 하기로 했습니다.

또, 최근 잇따르는 화학물질 유출 사고와 관련해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청문회를 통과한 7명의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인사 청문회 진행 과정을 지켜본 후 결정하겠다고 윤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