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코웨이 (4) CEO 분석 - 최은진 M머니 기자
입력 2013-03-06 11:16  | 수정 2013-03-06 11:18
■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최은진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 코웨이입니다. 먼저 이 기업의 CEO는 어떤 인물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최은진 기자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자 】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코웨이를 이끌고 있는 CEO는 어떤 인물인지, 또 이 기업의 주주 구성은 어떻게 되는지 먼저 전해주시죠.

【 기자 】
코웨이의 대표는 홍준기 사장인데요. 홍 사장은 성균관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쳤습니다.

1983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홍 사장은 97년 삼성전자 컬러TV 품질평가 그룹장, 99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인사부장을 거친 뒤 멕시코, 스페인, 헝가리 등 삼성전자의 해외 생산법인 공장장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07년 3월 웅진코웨이 사장으로 부임했고, 지난해 11월 웅진코웨이의 사명이 바뀌면서 현재는 코웨이 사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말 기준 주주현황 살펴보면요. 최대주주는 코웨이홀딩스로 30.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코웨이홀딩스는 국내 최대의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코웨이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입니다.

그 다음 주주로는 라자드에셋매니지먼트외 37인으로 총 14.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요. 우리은행이 5.83%, 코웨이 자사주가 3.5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렇다면 홍 사장의 경영스타일이나 성격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은데요. 어떤가요?

【 기자 】
홍 사장은 평사원으로 입사해 기업의 CEO에 오른 성공한 샐러리맨인데요. 늘 깨어있는 유연한 사고와 과감한 실천력을 성공 비결로 꼽았습니다.

웅진코웨이 경영 시절 이런 경영마인드를 토대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90% 가량이 내수 중심이던 코웨이를 1년만에 해외사업 부문을 2배 이상 성장시켰던 바가 있습니다.

또 홍 사장은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시스템키친, 음식물 처리기, 미용기기 등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면서 마케팅을 강화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정수기로 유명했던 코웨이가 비데, 공기청정기 등으로 사업이 확장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성격적인 측면에서 홍 사장은 직원들과 섬세한 스킨십을 중시 여긴다고 합니다. 이에 직원들 사이에서는 '해피 홍'으로 불릴 정도였다고 합니다.

【 앵커멘트 】
직원들과 소통을 중시하는 모습도 보이는 것 같네요. 그렇다면 홍 사장이 이끄는 코웨이, 올해는 어떤 목표를 세우고 있나요?

【 기자 】
홍 사장은 올해 주력사업에 집중함으로써 수익성 강화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의 제고를 통해 영업이익을 극대화할 방침인데요,

올해 코웨이의 실적 목표는 매출액 1조 9,200억 원, 영업이익 2910억 원이라고 합니다. 2012년 보다 매출액은 6.3%, 영업이익은 27.7% 증가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홍 사장은 "지난해 어려운 국내외 경제환경과 장기적인 매각 이슈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면서 "올해는 수익성과 효율성을 증대시켜 내실을 다져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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