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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허리사이즈, “29.5인치” 진땀
입력 2013-03-06 11:01 

방송인 김나영의 허리 사이즈가 전격 공개됐다.
지난 5일 MBN 노하우 대결쇼 ‘엄지의 제왕 5회에서 줄자 없이도 사람들의 얼굴만 보고 신체 사이즈를 맞히는 ‘인간 줄자 황상연씨가 출연했다.
황상연씨는 목과 허리 사이즈, 얼굴 볼 살과 가슴 사이즈는 비례한다”며 어깨 사이즈를 보면 전체 체형을 알 수 있다. 오랜 기간 경험에서 체득한 데이터에 따른 분석과 비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18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치수를 재다 보니까 신체 비율의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터득했다”며 이날 패널로 참여한 개그맨 양원경과 김나영의 어깨, 가슴, 허리 등 신체 사이즈를 눈대중만으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히 맞춰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김나영의 허리 사이즈를 정확히 29.5인치라고 지목했다.
김나영이 말도 안 된다. 실수하신 것”이라고 발끈하자, 황씨는 여성들이 알고 있는 옆구리는 허리 사이즈가 아니다. 맞춤 정장에서의 허리 사이즈는 바지를 입는 위치. 여성들은 골반이 있어서 허리 사이즈 24인치는 불가능한 치수다. 김나영의 옆구리 사이즈가 24인치”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그의 돌직구 발언에 김태현은 제 바지 좀 드릴께요”라며 센스 있는 발언으로 웃음을 안겼고, 김나영은 "허리사이즈는 옆구리가 아닌 골반을 측정한 수치인거다"고 거듭 강조하며 진땀을 흘리는 모습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에게 놀라움과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진행을 맡은 MC 허참의 양복을 맞추는 미션 수행에도 성공하는 모습에 방청객들은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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