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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고소인 A양 측 “경찰에 소환 요청 받은 바 없다”
입력 2013-03-06 10:16 

박시후에게 무고 및 공갈미수 등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A양 측 변호인이 경찰로부터 소환조사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A양 측 법률대리인인 김수정 변호사는 지난 5일 한 매체와 만나 박시후 측이 A씨를 상대로 공갈 및 무고 등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4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고소장이 접수된 사실은 언론보도를 통해 알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A양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피의자 K가 카톡 대화내용 일부만 발췌하여 공개해 피해자에 대한 근거없는 비난이 생겨나고 있다”며 피해자는 수사 초기에 이미 위 카톡내용 전문을 증거로 제출한 바 있으며, 피해자에 대한 근거없는 비난을 멈추고자 대화내용을 전부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박시후가 A양과 그의 선배 B양, 前 소속사 사장 C씨를 고소한게 맞다. 서로 간의 주장이 달라 메시지 내용 분석 중에 있다”며 아직 정해진 수사 일정은 없다”고 했다.

한편 ‘강간 혐의로 피소된 박시후 변호인 측은 연예 지망생 A씨와 그의 선배 B씨, 박 씨의 前 소속사 대표 C씨를 무고와 공갈미수,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지난 4일 고소했다.
이번 건은 큰 건이니 합의금으로 10억원을 요구하라” 이번 기회에 돈을 확실히 받든지 박시후를 추락시켜라”는 A양과 B양의 메시지가 결정적 고소 계기로 알려졌다.
특히 박시후 측은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불만을 품은 전 소속사 대표가 거액의 합의금을 받기 위해 A씨와 고소를 모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A씨 측은 "박시후의 전 소속사 대표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합의를 부탁받은 사실은 있지만 사건을 공모한 사실을 없다"고 부인했다.
사건을 담당한 서울 서부경찰서 관계자 역시 사건에 대한 어떤 확답도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정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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