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공항-부천 40만원'…외국인 관광객 등친 콜밴 '덜미'
입력 2013-03-06 07:51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폭리를 취한 불법 콜밴 차량 운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명동과 남대문 등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골라 태운 뒤 조작된 미터기로 바가지 요금을 받은 혐의로 45살 백 모 씨 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백 씨 등은 콜밴에 설치할 수 없는 빈차 표시기와 미터기 등을 달아 대형 점보택시로 위장하고 모범택시의 5~10배에 달하는 요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들은 서울 서부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승객을 태워주고 26만원을, 인천공항에서 부천까지는 4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원중희 / june12@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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