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늘 4개 부처 청문회…'논문의혹·탈세' 검증
입력 2013-03-06 05:00  | 수정 2013-03-06 08:09
【 앵커멘트 】
새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재개됩니다.
오늘(6일)은 통일, 보건복지, 국토교통, 농림축산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열립니다.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회는 오늘(6일) 류길재 통일부, 진영 보건복지부, 서승환 국토교통부, 이동필 농림축산부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 청문회를 실시합니다.

우선, 류길재 후보자의 경우 정교수로 임용되는 과정에서 논문 이중게재 등 실적 부풀리기 의혹이 검증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진영 후보자는 정치후원금으로 소득공제를 받았다 장관으로 지명된 뒤 뒤늦게 소득세를 낸 사실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승환 후보자에 대해서는 사망한 부친 명의 아파트의 등기이전을 미뤄 상속세를 회피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내일(7일)은 윤상직 산업자원통상부, 모레(8일)는 김병관 국방부 장관, 오는 13일에는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특히 무기중개업체 고문 활동 등으로 낙마 1순위로 꼽혔던 김병관 후보자의 경우, 여야가 청문회 일정에 합의하면서 검증에 통과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문회를 마친 장관 후보자는 모두 8명이고, 이 가운데 유정복, 유진룡, 윤병세, 황교안 등 7명에 대한 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됐습니다.

그러나 조윤선 여성부 장관 후보자는 추가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야당 의원들의 요구로 보고서 채택이 연기됐습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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