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는 곧 탈락인 류중일 호를 살리기 위해 선발 송승준과 이어 등판한 박희수의 호투가 빛났습니다.
특히 선발 송승준은 3회 말까지 노히트노런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이어 등판한 박희수도 노련한 완급조절로 호주 타선을 꽁꽁 동여맸습니다.
박희수는 첫 상대 앨런 데 산미구엘을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 처리했습니다. 예리한 각도의 체인지업으로 마무리해 호주 타선을 기막히게 했습니다. 후속 타자들 역시 우익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막아냈습니다. 대표팀의 실점을 막아낸 완벽한 투구로 국제대회 첫 등판임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한편 한국은 6회 말 현재 호주에 4-0으로 앞서 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