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윤선 '입법 로비'…방하남 '경험 부실' 비판
입력 2013-03-04 20:00  | 수정 2013-03-04 22:08
【 앵커멘트 】
새 정부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재가동 됐습니다.
오늘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도덕성과 능력을 검증했는데요.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2007년 한국씨티은행 부행장으로 정·관계 로비를 담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 인터뷰 : 전병헌 /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 "행정부 입법 로비 활동으로 쓰인 것으로 보입니다. 각종 소송 관련 논의를 위해서 담당 검사와 판사를 만났다든지…."

▶ 인터뷰 : 조윤선 /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 "통상적인 식사 자리에 원래 알던 각계 지인 분들을 만나 식사 값을 제가 치른 정도의 일이었습니다."

정무위에서 활동할 때 배우자인 박성엽 변호사가 공정거래위원회 자문위원을 맡아 사실상 '현직예우'를 받았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장관직 수행능력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진보정의당 의원
- "노사관계 전문가도 아니고 답변을 보니까 소신과 비전도 뚜렷하지 않은 분을…."

▶ 인터뷰 : 방하남 /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 "의원님께서 우려하신 부분들은 꼼꼼히 챙겨 나가겠습니다."

부친으로부터 증여받은 건물의 증여세 납부를 기피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미리 알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mods@mbn.co.kr ]

영상취재 : 민병조·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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