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작지만 다 갖췄다…소형 타운하우스 관심↑
입력 2013-03-04 20:00  | 수정 2013-03-04 22:08
【 앵커멘트 】
성냥갑처럼 생긴 아파트 대신 마당 딸린 집에서 전원생활을 누리고 싶다는 분들이 늘면서 타운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하지만, 대형인데다 값도 비싸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다 보니 요즘엔 작은 타운하우스가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기도 화성의 한 마을.

유럽풍의 주택들이 즐비하게 늘어섰습니다.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의 장점을 모아 정원과 담을 공유하는 이른바 타운하우스입니다.


수요는 늘고 있지만, 값이 비싸 엄두가 나질 않다 보니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엔 몸값을 낮춘 소형 타운하우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조영 / 부동산 공인중개사
- "금액적인 면에서 조금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요. 이번에 분양하는 타운하우스들은 5억 원 미만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전용면적 84㎡의 견본주택에 가보니 정원에 테라스까지 일반적인 타운하우스와 다르지 않습니다.

▶ 스탠딩 : 안보람 / 기자
- "타운하우스 내부입니다. 작은 면적이지만 층별로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데요. 테라스 층에는 작은 방까지 추가로 꾸밀 수 있습니다."

집이 작아 관리비도 적게 드는데다 분양가도 크게 낮췄습니다.

▶ 인터뷰 : 장민기 / 이디썬코리아 대표
- "소형 타운하우스는 철저히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적당한 규모의 사용면적, 가격도 거품을 빼고 4억 원대로 내렸기 때문에…."

다만, 아파트보다 수요층이 넓지 않아 환금성이 떨어진다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홍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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