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순신’ 감독 “아이유 주연, 우려의 시선 짙었지만…”
입력 2013-03-04 15:10 

‘최고다 이순신 윤성식 감독이 스케일이 큰 주말극 주연으로 아이유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아이유는 4일 오후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주말극 ‘최고다 이순신 제작보고회에서 이 시대의 타고난 루저, 이순신 역할을 맡았다”고 자신의 역하을 설명했다.
아이유는 이어 이순신은 외모도 능력도 스펙도 아무것도 잘난 게 없는 이 시대의 타고 난 루저. 다만 특유의 긍정적인 성격과 끈기로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는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윤성식 감독은 이순신은 이 시대의 루저라는데 아이유를 왜 캐스팅 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윤 감독은 이순신은 키가 작고 체구가 작은 친구로 귀엽고, 긍정적이면서도 친숙한 이미지를 지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찰나에 아이유가 딱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이전 ‘드림하이를 통해 그녀의 연기 잠재력을 확신했고 만나서 오디션을 거치면서 더 강력한 믿음이 생겼다”면서 주연 캐스팅 관련 주변의 우려가 있다는 걸 안다. 하지만 방송을 보면 그 우려는 금세 사그라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을 맞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이야기다. 고난을 통해 가족과 사랑, 성공, 행복 그리고 인생의 의미를 깨달아간다. 손태영, 아이유, 조정석, 유인나, 고주원 스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3월 9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팽현준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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