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박주영 탈락…'이동국 체제'로 승부수
입력 2013-03-04 12:00  | 수정 2013-03-04 14:56
【 앵커멘트 】
축구대표팀 최강희 감독이 박주영이 빠진 월드컵 최종예선 선수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박주영 탈락 배경을 묻는 말에 "좋은 공격수들이 많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박주영은 지난해 11월30일 스페인 국왕컵 득점 이후 두 달이 넘도록 골 맛을 보지 못했습니다.

대표팀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내 방식대로 월드컵 최종예선 남은 경기를 치르겠다"고 밝힌 최강희 감독은 박주영 탈락이란 초강수를 뽑아들었습니다.

▶ 인터뷰 : 최강희 / 축구대표팀 감독
- "박주영 합류 여부는 글쎄 그 부분에 대해서 더는 저한테 질문보다 나머지 선수들이 어떻게 경기하느냐 지켜보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박주영 탈락으로 대표팀 공격진은 이동국-김신욱 체재로 재편됐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고민 끝에 뽑은 손흥민에게는 '쓴소리'를 던졌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소속팀에서 활약보다 대표팀에서 활용도가 낮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선수 본인도 극복을 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8일 소집해 22일 시리아 평가전을 치르고 26일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 카타르 홈 경기에 나섭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윤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