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후쿠시마 원전 부근 개구리, 고농도 세슘 검출
입력 2013-03-03 22:09 
일본 후쿠시마 원전 부근 육상동물에서 고농도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도쿄농공대와 홋카이도대가 공동조사를 벌인 결과 원전사고 지역에서 40km 정도 떨어진 후쿠시마현 니혼마쓰 내 개구리에서 ㎏당 6천700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이는 식품의 방사성 물질 기준치인 ㎏당 100베크렐의 67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또, 민물게에선 세슘 2천840베크렐, 곤충인 꼽등이와 딱정벌레에게선 각각 4천310베크렐, 960베크렐이 검출됐습니다.
연구진은 "먹이사슬 상위층 동물에서 더 많은 방사성 물질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