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싱크탱크 국가미래연구원 '홀로서기'
입력 2013-03-03 20:00  | 수정 2013-03-03 21:11
【 앵커멘트 】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싱크탱크로 활약했던 국가미래연구원이 독립기관으로 홀로서기를 시도합니다.
국민행복지지수 등 3대 지수를 개발해 박근혜 정부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겠다고 합니다.
안보람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박근혜 정부가 탄생하는 데 브레인 역할을 했던 국가미래연구원이 미국의 헤리티지 재단을 모델로 '홀로 서기'를 선언했습니다.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은 '박근혜 대표'의 싱크탱크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기 위한 시도로 '박근혜 정부 평가'를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김광두 / 국가미래연구원장
- "민간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바람직한 민간의 정책대안을 모색해 제시하려고 합니다."

대표적인 평가지수인 국민행복지수는 노후안전, 생활안전, 주거안전 등을 평가해서 지수화합니다.

▶ 인터뷰 : 남주하 /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 "경제성장 외적인 삶의 질 문제라든가 국민행복지수를 만들어 보는 게 국민의 사회적 후생을 나타내는 지표가 아니겠는가…."

당장 발표되는 국민행복지수는 노무현·이명박 정부를 대상으로 하고 박근혜 정부의 첫 성적표는 7월부터 분기마다 발표됩니다.


박근혜 정부 출범의 초석을 다졌던 국가미래연구원.

현 정부 임기 내에 명실상부한 독립기관으로 탈바꿈할지 주목됩니다.

▶ 인터뷰 : 김광두 / 국가미래연구원장
- "우리는 독립을 하는 거요. 대통령으로부터의 독립…."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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