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아빠 어디가’ 민국, 울보 이미지 벗고 늠름한 형 ‘인증’
입력 2013-03-03 18:46 

‘아빠 어디가 아이들이 동네 어르신들을 위해 아침식사 배달에 나섰다.
3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원덕천 마을에서 아빠와의 네 번째 여정을 함께 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빠들과 아이들은 동네 어르신들을 위한 아침 만들기 미션을 받았다. 이들은 한 데 모여 감자옹심이, 메밀부추전, 된장찌개 등 다양한 요리에 도전했다.
이 과정에서 준수는 빙어를 먹었던 경험을 떠올리며 말린 멸치를 흡입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하면 취사병 출신 김성주가 고난이도 감자 썰기 신공을 보이는 등 현장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후 아이들은 아침 배달 장소 지도를 받고 팀을 꾸려 배달 길에 나섰다. 준과 준수, 후와 지아, 민국이 각기 한 팀이 됐다.
이 과정에서 준이는 또 한 번 리더다운 면모를 보였다. 장난꾸러기 준수가 눈길에서 장난치며 뜸을 들이자 할머니께 가져다 드려야지”하며 동생을 타이르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후와 지아는 가는 동안 장난을 치는 것도 모자라 중간에 자리를 잡고 자고 가자”며 미션보다 휴식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혼자 배달 길에 나섰던 민국은 모처럼 의젓한 형의 모습을 보여줬다. 15분 거리를 넘게 걸어 할머니 집에 도착한 민국은 할머니께 감자옹심이를 떠 먹여드리는 기특함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할머니의 집을 나서며 나눔의 기쁨을 깨달은 듯 기쁨을 포효, 한 뼘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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