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K팝’ 악동뮤지션, 자작곡 버리고 ‘링딩동’으로 톱6 진출
입력 2013-03-03 18:10 

SBS ‘K팝스타 악동뮤지션이 자작곡을 버리고 첫 커버곡으로 톱6에 진출했다.
3일 방송된 ‘K팝스타에서 악동뮤지션은 지금까지 자신들의 자작곡으로 승부를 펼치던 것과 달리 샤이니의 ‘링딩동을 선곡했다. 이날 악동뮤지션은 자신들의 색깔로 어쿠스틱한 느낌을 잘 살려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양현석은 그림에 비유하면 시골 산간에서 고구마 캐던 꼬마애가 그린 그림. 좋은 대학 외국에서 공부하고 아티스트에게 영향을 받은 뮤지션들과 달리 악동뮤지션은 다른 뮤지션에게 보지 못했던 자신들만의 색깔이 있다”며 하지만 본인들의 노래를 부르는게 훨씬 좋을 것 같다.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뮤지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악동뮤지션은 매번 무대마다 음악적인 부분을 캐치하려고 했고 배울 거리를 줬는데 오늘 무대는 배울게 없었다. 화성 박자, 어쿠스틱 끝판왕인데 원래 연주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평했다.

보아는 나는 ‘링딩동 멜로디를 바꿔서 악동스타일로 해석한 게 듣기 좋았다. 커버곡은 원곡을 기억하는 것이 맞는데 기억이 안날 정도로 악동스러운 편곡 찬혁군의 랩이 좋았다”고 평했다.
결국 악동뮤지션은 SM과 YG의 선택을 받아 톱6에 진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