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실탄 쏘며 미군 차량과 심야 추격전
입력 2013-03-03 11:02 
서울 도심에서 공기총을 쏘며 시민을 위협한 주한 미군들을 경찰이 실탄까지 발사하며 추격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군 1명이 실탄을 맞아 다쳤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어젯밤(2일) 11시 50분쯤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앞에서 주한 미군 2명이 공기총을 시민에게 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인근 지구대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경찰은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인근에서 차량에 탄 주한 미군 2명을 발견했지만, 이들은 검문에 응하지 않은 채 도주하면서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현재 미군들의 차량번호를 추적해 이들의 신원을 확인해, 미군에 출석 요구를 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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