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속보] 김행 대변인, 긴급 기자회견서 간곡히 호소
입력 2013-03-03 09:54  | 수정 2013-03-03 09:58

청와대가 3일 정부조직개편안의 임시국회내(5일) 처리를 거듭 정치권에 촉구했습니다.

이날 김행 대변인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새 정부는 국회가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내일이나 적어도 임시국회가 끝나는 모레, 즉 5일까지는 통과시켜주기를 거듭 간곡하게 호소드리는 바"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이 처리되지 않은 까닭에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는 부처 조직조차 꾸리지 못하고 있다"라며 "내정된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 신청도 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조직법이 통과되지 않아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된 장관조차도 임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각 부처 장차관들이 임명돼야만 상반기 사업의 예산집행이 제대로 이뤄져 경제를 살리고 서민의 일자리를 보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변인은 "미래부는 방송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절대 훼손하지 않을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는 사심없이 언론의 공정성과 독립성, 중립성의 보장을 약속하며 박근혜 정부가 언론장악을 위해 별도의 술책을 쓸 것을 걱정하는 것은 하늘이 무너질까봐 걱정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잠시 후에 국회에서 여야 대표간의 협상이 있고, 저희은 오후 2시에 야당 대표를 청와대에 초청했다"며 "이런 노력이 좋은 결실이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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