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IT 기술 현장에 가다
입력 2013-03-03 09:00  | 수정 2013-03-03 21:28
【 앵커멘트 】
우리 IT 기술력이 다른 나라의 교육환경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IT 강국의 디딤돌 역할을 하는 곳을 이해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여길 봐도, 저길 봐도 길거리엔 온통 스마트폰.

IT 강국으로 불리는 대한민국의 현주소입니다.

우리 IT 기술은 다른 나라의 생활습관도 바꿔놨습니다.

카타르의 한 외국인 학교.

학생들이 태블릿PC로 진행되는 수업에 흥미를 나타냅니다.


호주의 또 다른 교실 역시 태블릿PC를 활용합니다.

우리의 기술력이 학생들의 수업을 더 효과적으로 만든 겁니다.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스마트콘텐츠센터.

50여 개의 업체가 스마트 기기에 들어갈 알짜 콘텐츠 개발에 분주합니다.

디지털 교과서를 개발한 한 벤처기업은 지난해 세계 최대 출판사인 '옥스포드'와 연간 수십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디지털 교과서에는 사진 대신 동영상이 수록돼 있고,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풀고 채점도 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종환 / 아이포트폴리오 부사장
- "옥스포드에서 자사의 콘텐츠를 가장 돋보이게 할 수 있는 것이 우리의 디지털 교과서 기술이라고 판단했기에 이번 계약이 가능했습니다."

어린이용 디지털 동화책을 개발한 또 다른 벤처기업은 '협업'을 통해 세계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해원 / 퍼블스튜디오 대표
- "실제로 저희 회사는 입주해 있는 다른 업체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요."

스마트콘텐츠센터에 입주한 업체들의 지난해 총 매출은 27억 원.

3년 후엔 10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 인터뷰 : 강경석 / 스마트콘텐츠센터장
- "앞으로 입주해 있는 기업들이 조금씩 성장해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영상취재: 최선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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