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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황사 상륙, 주말 꽃샘추위
입력 2013-03-01 18:37  | 수정 2013-03-01 20:52
【 앵커멘트 】
꽃샘추위와 함께 올들어 첫 황사가 국내에 상륙했습니다.
다행히 황사는 오후에 모두 지나갔지만 꽃샘추위 영향으로 주말 내내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선한빛 기자입니다.


【 기자 】
올들어 첫 황사가 서울과 서해안 지역에 나타났습니다.

강한 농도는 아니었지만 3.1절을 맞아 휴일에 외출한 시민들은 황사로 인해 불편을 겪었습니다.

▶ 인터뷰 : 김순근 / 대전 중촌동
- "아침에 대전서 일찍 올라왔어요. 목이 좀 답답하고 그랬었어요."

기상청은 오늘 오전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 5 도와 서울 등 수도권에서 약한 농도의 황사가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황사는 오후에 우리나라를 모두 빠져나갔고 추가적인 황사가 있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김승범 / 기상청 예보관
-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확산이 강하게 일어나 황사 농도가 높지 않았고 지속시간도 비교적 짧았습니다. 황사 추가유입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꽃샘추위의 영향으로 주말내내 평균을 밑도는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은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에 머무는 등 강한 바람을 동반한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초부터는 예년의 봄날씨를 되찾겠다고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선한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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