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아이유 목소리 값이 1억? "모델료 포함 개념"
입력 2013-03-01 16:22 

가수 아이유가 애니메이션 '새미의 어드벤쳐 2' 목소리 출연으로 1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새미의 어드벤처2'는 지난해 8월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로 아이유는 비스트의 이기광, 개그맨 김원효 등과 함께 목소리 연기를 했다. 화제가 된 것은 아이유의 목소리 값이다. 아이유는 당시 1억원을 개런티로 받았다고 알려진 것.
아이유 소속사 측은 정확한 액수는 공개할 수 없지만 1억 원이라고 보도된 것은 과장된 것으로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아이유의 개런티에 대해 전문적인 성우들의 개런티를 크게 웃도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또 그만큼 마케팅 비용의 상승으로 손익분기점이 높아진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의 입장은 다르다. 한 영화 수입업체 관계자는 투자 대비 수익성을 충분히 고려한 판단”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스타의 목소리 출연에 따른 화제성 등을 계산하면 수익성에 대한 문제는 없다는 설명이다.
또 단순히 더빙이 아니라 언론 및 일반 시사회 참석, 광고 출연 등 프로모션 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목소리만 아니라 ‘모델료 까지 포함된 개념으로 생각하는 것이 맞다”며 연예인을 섭외하는 목적이며, 따라서 일반 성우의 개런티와 비교 자체가 성립이 안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 영화는 약 1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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