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꽃샘추위…백령도 황사 관측
입력 2013-03-01 10:02  | 수정 2013-03-01 11:07
앵커멘트 : 어제 참 포근했는데요. 오늘은 또 추워진다고 합니다. 황사 소식도 들어오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백경아 캐스터?

<1>네, 어제 서울은 올봄 들어서 가장 따뜻했습니다. 서울이 한낮에 13.9도까지 오르면서 봄기운이 완연했는데요. 그래서인지 산책을 하시는 어르신들과 거리를 걷는 연인들의 모습에서 한결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하지만, 오늘 낮부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해 3.1절 연휴 내내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오늘 낮 어제보다 10도가량 떨어져서 3도 안팎에 머물겠고요. 내일과 모레에는 아침 기온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겠습니다.
하늘은 대체로 맑겠는데요. 현재 남부 일부에 약하게 내리는 비도 오전 중에는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3>한편, 내일 오전까지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올해 첫 황사가 옅게 나타나겠습니다.
현재는 백령도 부근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는데요.
이는 어제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고요. 오늘 만주에서 황사가 추가 발원할 가능성이 있어서 조금 더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레이더>비구름이 빠르게 남동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약하게 비가 내리는 곳이 있는데요.

오전까지 남부 곳곳에 약한 비가 내리다가 점차 맑은 하늘을 되찾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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