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과태료 체납 '준법 정신' 질타…윤병세 청문회 통과
입력 2013-03-01 09:00 
【 앵커멘트 】
어제(27일) 외교·법무·교육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교통법규조차 지키지 않은 후보자들의 처신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윤병세 외교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통과했습니다.
고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법질서를 책임질 황교안 법무장관 후보자는 과태료를 체납하고 자동차세를 내지 않아 호된 질책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서기호 / 진보정의당 의원 (어제)
- "상습 체납에 해당합니다. 본인 스스로 법질서를 지키지 않으면서 국민에게 법질서를 지키라고 얘기할 수 있는지…."

▶ 인터뷰 : 황교안 / 법무부 장관 후보자 (어제)
- "직접 운전을 하다 보니까 그런 실수가 있었고, 통지가 잘못됐거나 이런 부분이 있는 거 같은데…."

퇴임 이후 지나치게 급여를 많이 받아 전관예우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서남수 교육부장관 후보자도 양도 소득세 탈루와 병역 기피 논란으로 질타를 받았습니다.

교통법규를 23번이나 어긴 윤병세 외교장관 후보자는 범칙금을 내지 않아 차량을 압류 당한 점을 인정했습니다.

윤 후보자는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등이 부적절했다는 점도 지적받았고, 어제(28일) 가까스로 청문회를 통과했습니다.

국회는 다음 주 월요일, 방하남 고용노동부·조윤선 여성가족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이어갑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이권열·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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