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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앞둔 K리그…"할 말 있습니다"
입력 2013-02-28 20:01 
【 앵커멘트 】
프로축구가 드디어 이번 주말 개막해 9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오늘(28일) 미디어데이에서는 각 구단 감독과 선수들의 말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겨우내 굵은 땀방울을 흘린 K리그 클래식 선수들, 할 말이 많았습니다.


이동국의 목표는 지난해 서울의 데얀에 뺏긴 득점왕 탈환.

▶ 인터뷰 : 이동국 / 전북 공격수
- "최다 득점에 대한 생각을 하고 시즌에 들어가기 때문에 올해 득점왕에 도전할 생각이고요."

소속팀의 득점 기근에 올해 43세의 김병지는 골까지 넣겠다고 별렀고,

▶ 인터뷰 : 김병지 / 전남 골키퍼
- "차고 막고 넣는 것까지 해야 되는데 올해 감독님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겠습니다."

지난해 챔피언 서울은 올해 우승팀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진땀을 흘렸으며,

▶ 인터뷰 : 최용수 / 서울 감독/지난해 우승
- "(올해 우승 후보는 서울이 아닌) 전북 포항 수원 울산 정도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지난해 힘겹게 꼴찌를 면한 강원은 호기를 부렸습니다.

▶ 인터뷰 : 김학범 / 강원 감독/지난해 14위
- "(지난해 최상위 팀들인) 서울, 포항, 전북 이 세 팀을 이겨보고 싶습니다."

사상 최초로 1, 2부리그 간의 승강제가 시작되는 올해 프로축구 무대.

오는 토요일 서울과 포항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열전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영상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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