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재범 위험" 고영욱에 전자발찌 청구
입력 2013-02-28 20:00  | 수정 2013-02-28 21:45
【 앵커멘트 】
검찰이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가수 고영욱 씨에게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청구했습니다.
이제 법원의 판단만 남았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하고 또다시 10대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고영욱 씨.

검찰이 고 씨에 대해 법원에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청구했습니다.

범행 대상이 미성년자고 고 씨가 다시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법원이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내린다면, 고 씨는 유명 연예인으로는 처음으로 전자발찌 착용 대상이 됩니다.


▶ 인터뷰 : 송재호 / 경기도 산본
- "미성년자 성범죄니까 그러면 전자발찌 착용명령 내린 게 이상한거 같지 않은데…"

▶ 인터뷰 : 이인선 / 서울시 약수동
- "당연히 해야된다고 생각하고, 범죄자잖아요. 아닌데 잡혀갈리가 없고 고소당할리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

고 씨는 지난해 18살 김 모 양에게 연예인을 시켜준다며 접근해 성폭행하고, 범행 뒤 또다시 여중생 이 모 양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최근엔 탤런트 박시후 씨가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사건까지.

연예인들의 성범죄 파문이 잇따르는 가운데, 과연 법원이 전자발찌 부착명령 청구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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