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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몸' 야구대표팀의 '억' 소리 나는 훈련
입력 2013-02-28 20:00  | 수정 2013-02-28 21:50
【 앵커멘트 】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하는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대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억대 연봉을 받는 귀한 선수들이 모인 만큼 전지훈련도 럭셔리할까요?
대만 현지에서 김동환 기자가 들여다봤습니다.


【 기자 】
이대호 30억 원, 김태균 15억 원, 이승엽 8억 원.

한국 최고 몸값 선수들이 연이어 버스에서 내립니다.

대표팀 선수 28명의 연봉만 총 133억 원.

'귀한 몸'들이 모인 만큼 대우도 특별합니다.

4명의 전담 트레이너 등 선수 수보다 많은 지원 인력이 훈련을 돕습니다.


이동은 대형 버스 두 대로 하고, 숙박은 타이중 최대 규모의 특급호텔에서 합니다.

▶ 인터뷰 : 정금조 / KBO 운영부장
- "세 가지 정도에 중점을 뒀습니다. 먼저는 숙박이었고요. 그 다음 식사 문제도 신경썼고요. 마지막에는 경기장이었어요."

훈련 중 식사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뷔페.

고급 한식집에서 먹는 저녁까지 매일 식비만 500여만 원에 이릅니다.

숙박비와 운동장 사용료 등 제반 비용을 합치면 보름간 쓴 돈이 10억 원이 넘습니다.

▶ 스탠딩 : 김동환 / 기자 (대만 타이중)
- "최고 선수들의 최고 훈련은 모두 끝났습니다. 최선의 성적을 내는 일만 남았습니다. 대만 타이중에서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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