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인터넷도박 전면 봉쇄 착수
입력 2006-10-03 04:37  | 수정 2006-10-03 09:19
인터넷 도박을 사실상 전면 금지하는 법안이 지난 주말 미 의회를 통과한 데 이어 부시 미국 대통령의 서명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의회 내 공화당은 지난달 30일 금융기관과 신용카드 업체들의 온라인 도박 결제를 불법화하고 온라인 도박을 엄중 처벌하는 내용의 법안을 가결했습니다.
미 언론들은 사실상 인터넷 도박을 전면 봉쇄하는 이 법안에 부시 대통령이 이번주중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따라 미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새 법률의 시행세칙안을 마련해야 하며, 관련 금융기관들은 9개월내에 거래관행을 수정해야 합니다.
한편 미 의회의 법안 처리 소식이 전해지자 세계 최대의 온라인 도박업체인 영국의 파티게이밍과 스포팅베트, 월드게이밍 등의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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