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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2군 '리저브 경기' 출전소식에 누리꾼 발끈 "차라리 돌아와"
입력 2013-02-28 16:48  | 수정 2013-02-28 16:50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즈파크 레인저스의 박지성이 2군 경기에 출전하는 '굴욕'을 당했습니다.

박지성은 26일 주전이 아닌 선수들이 주로 출전하는 2부 리그 왓포드와의 리저브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리저브 경기에는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하는 선수, 재활 중인 선수, 신입 선수 등이 출전해 기량을 점검받는 경기로 박지성에겐 '굴욕'인 셈입니다.

28일 QPR 한국어 트위터는 "화요일 오후에 열린 왓포드와의 리저브 경기에 나선 QPR 미드필더 박지성의 경기를 감상하세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그의 경기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올렸습니다.

박지성과 삼바 디아키테, 숀 데리, 데이비드 호일렛 등이 뛴 QPR은 심지어 이 경기에서 왓포드에 1대 2로 패해 한국팬들에게 충격을 줬습니다.


박지성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캡틴이 이런 대접을 받다니", "돌아와요 박지성", "캡틴 힘내라" 등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QPR은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까지 소화한 현재 2승11무14패(승점 17)로 최하위(20위)로 강등권 머물러 있습니다. 1부 리그 잔류의 마지노선인 17위 위건(승점 24)과는 승점 7점 차로 강등의 위기를 벗어나는 데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한편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QPR은 다음달 3일 잉글랜드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사우스햄튼과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사진= QPR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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