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은지원 이혼, 더 안타까운 이유가‥
입력 2013-02-28 16:31  | 수정 2013-02-28 17:07

가수 은지원이 결혼 2년 만에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은지원은 지난 해 아내 이씨와 성격차이로 합의 이혼했다. 이혼 과정은 비교적 조용하게 진행됐고 은지원은 이 사실을 소속사 직원들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은지원이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은 자신의 첫 사랑이었던 이씨를 보호하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결혼 당시 특별한 러브스토리로 적잖은 화제가 된 바 있다.
은지원과 이씨는 은지원이 하와이에서 유학하던 시절이던 1994년 처음 만났다. 이씨는 은지원보다 두 살 연상이다. 풋풋한 10대 소년 은지원의 첫사랑은 1996년 은지원이 젝스키스 데뷔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오며 자연스럽게 정리됐다. 두 사람이 다시 만난 것은 13년이 지난 2009년 1월이다. 은지원은 지인의 미니홈피에서 이씨의 모습을 발견하고 수소문 끝에 연락처를 알아냈다. 두 사람은 지난해 2009년 3월 부터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해 2010년 4월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생활은 2년 만에 정리됐다. 소속사 측은 2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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