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은지원, 결혼 2년만에 이혼 '소속사도 모르게…'
입력 2013-02-28 16:07 

가수 겸 방송인 은지원이 지난 해 말 아내 이씨와 합의 이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해 성격차이를 이유로 이혼에 합의 했다. 은지원은 자신의 이혼 사실을 소속사에도 알리지 않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28일 소속사 직원들도 보도를 보고 이혼 사실을 처음 알았다”며 오늘 중 은지원씨의 공식적인 입장을 보도자료를 통해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지원 부부의 파경 소식은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 때문에 팬들을 더 안타깝게 하고 있다.은지원은 10대 하와이 유학 시절이었던 1994년 이씨를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의 풋사랑은 은지원이 1996년 가수 데뷔를 위해 한국에 돌아오며 정리됐다.
두 사람이 다시 만난 것은 13년이 지난 2009년 1월. 은지원은 우연히 지인의 미니홈피에서 첫사랑 이씨의 사진을 발견했고 수소문 끝에 다시 연락을 하게 됐다. 은지원과 이씨 부부는 2010년 4월,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은지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이며 이씨는 축구선수 이동국의 처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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