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혜정, "김태희가 예뻐? 내가 예뻐?" 현명한 남편의 대답은...?
입력 2013-02-28 15:26  | 수정 2013-02-28 15:28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남편에게 '김태희와의 미모 비교'를 요구했던 귀여운 사연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혜정은 오는 3월 2일 밤 11시 방송되는 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에서 '내 남편에게 바라는 착한 거짓말' 1위로 '지금도 아주 예뻐'가 뽑힌 것을 보고 "우리 남편은 참 거짓말을 못하는 것 같다"며 운을 뗐습니다.

이혜정은 "하루는 김태희가 나오는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남편이 김태희를 보고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더라"며 "나도 모르게 용기가 생겨 '김태희가 예뻐? 내가 예뻐?'라는 애교 섞인 질문이 튀어나왔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압권은 이어진 이혜정 남편의 반응. 이혜정은 "나를 어이 없다는 듯이 한 번 쳐다본 남편은 조용히 '가서 거울 봐'라고 대답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혜정의 사연에 함께 출연한 하일성 등 남자 패널들은 "나 같아도 당연히 김태희지"라는 반응을 보였고 이런 반응에도 이혜정은 끝까지 굴하지 않고 "김태희도 늙어봐야 아는 거다"라고 받아쳐 '동치미 마담'의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이번 주 '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주제로 부부 사이의 거짓말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짚어보는 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는 오는 3월 2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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