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차는 역시 독일차?…일본차가 가장 좋아
입력 2013-02-28 14:37 
일본 자동차 브랜드가 컨슈머리포트의 '2013 우수 자동차 브랜드'를 휩쓸었다.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도로 주행 테스트와 120만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합산해 '2013 우수 자동차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했다.

총 26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일본차 브랜드는 상위 10개 브랜드 중 8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차와 국산차는 중위권, 미국차 브랜드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컨슈머리포트가 '2013 우수 자동차 브랜드'를 선정했다 우수 자동차 브랜드 1위는 100점 만점에 79점을 받은 렉서스가 차지했다. 스바루와 마쯔다는 76점으로 공동 2위를, 도요타와 혼다의 고급 브랜드인 아큐라는 74점으로 공동 4위에 올랐다. 혼다와 도요타의 소형차 브랜드인 사이언은 72점으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인피니티도 공동 8위에 올랐다.


일본차를 제외하고 TOP10에 오른 브랜드는 아우디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유일했다. 아우디는 70점으로 인피니티와 함께 공동 8위를, 벤츠는 69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BMW는 64점으로 닛산과 함께 12위, 폭스바겐은 62점으로 16위, 미니는 56점으로 20위를 차지했다.

한국차 브랜드로는 기아차가 65점으로 11위, 현대차는 63점으로 캐딜락과 함께 공동 14위에 올랐다.

하위권은 모두 미국차 브랜드가 차지했다. 닷지는 46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고, 지프(47점) 25위, 링컨(50점) 24위, 포드(51점) 23위, 크라이슬러(52점) 22위, 뷰익(54점) 21위 등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브랜드별 순위 차종별 최고의 차도 일본 브랜드가 독식했다. 일본차는 컨슈머리포트가 차급별로 선정한 '2013 최고의 차'에서 10개 세그먼트 중 7개를 차지했다.

중형 세단에서는 혼다 어코드가 최고의 차로 선정됐으며, 스포츠카 부문에서는 사이언 FR-S와 스바루 BRZ가, 저가 자동차(Budget car)에서는 현대차 엘란트라(아반떼MD)가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친환경차는 도요타 프리우스, 소형차는 스바루 임프레자, 고급세단은 아우디 A6, 소형 SUV는 혼다 CR-V, 중형 SUV는 도요타 하이랜더, 스포츠 세단은 BMW 328i, 미니밴 부문은 혼다 오딧세이가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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