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밤부터 비…삼일절 연휴 날씨는?
입력 2013-02-28 14:30 
<황사1>오늘 새벽, 중국 사막에서 강한 황사가 발원했습니다. 둥성에서는 오늘 아침, 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6000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 고비 사막 일대를 뒤덮은 황사가 내일 밤 비를 뿌리는 저기압을 따라 남하할 것으로 보입니다.

<황사2>따라서 내일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새벽에 서해5도를 시작으로, 내일 오전에는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2>한편, 오늘 늦은 밤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전국으로 확대된 뒤 내일 오전에 점차 그치겠는데요. 삼일절 오후부터는 추워지겠습니다. 꽃 구경 기다리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올 해 봄꽃은 작년과 비슷한 시기여서 평년보다 조금 늦게 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어서 연휴 날씨 자세히 알아보죠.

<4>내일은 낮 기온이 아침 기온과 큰 차이가 없겠고요. 주말에는 중부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습니다. 3.1절 연휴 내내 아침에는 조금 춥고 일교차가 크겠는데요. 하늘은 맑겠습니다. 봄 나들이 보다는 막바지 겨울을 즐기시는 게 더 어울리겠네요. 미세먼지농도도 조금 높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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